“······워커와 같은 지적장애인의 목적은 아마도
적자생존의 삭막한 공허함에서 우리를 해방시키는 것일지도 모른다.”
본문의 한 인용문에서 발췌
“이 책은 지적장애인들이 살아 내는 삶과 삶의 마지막 돌봄 과정과 죽음 그리고 이들이 남기는 유산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환기시키며, 지적장애인의 삶과 유산 주제에 대해 우리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를 질문하도록 이끈다. ······”
“지적장애인이 높은 삶의 질을 누리며 사는 데 ‘정말 문제가 되는 것은 무엇인가?’를 심도 있게 질문하며 그 답을 어떻게 찾아갈 것인지 현재로서 최선의 방법을, 새로운 도덕적 공동체를 만들어 갈 것을 제안한다······이 책에서는 미국의 몇몇 지적장애인 삶의 사례들이 소개되는데, 우리는 그 사례로부터 지적장애인의 품위 있는 삶과 죽음 그리고 유산은 무엇이 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 책으로 독자들은 지적장애인들의 삶에서 어떠한 ‘선물’과 ‘기여’를 찾아낼 수 있을지 이들 삶의 사회문화적 의미는 무엇인지를 탐구해 나갈 길을 열어가게 된다.”
“지적장애인들은 누구나처럼 완벽하지 않지만, 누구나처럼 존중받고 존엄성이 지켜지는 ‘새로운 도덕적 공동체’를 필요로 한다. 그 공동체는 지적장애인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바라는 공동체인 것이다. 이 공동체에서는 모든 사람이 각자의 고유한 모습으로 ‘가장 선한 기여’를 할 수 있게 하는 ‘서로가 서로를 돌보는 지원’이 가능하다.”
박승희 역자 서문에서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