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발달학은 수태로부터 유아기까지 인간의 성장과 변화에 대한 모든 측면을 이해하고 설명하고자 하는 학문이다. 이러한 영유아발달학은 일생을 통해 우리가 경험하게 되는 모든 과정의 변화를 총체적으로 다루는 보다 더 넓은 분야, 즉 발달심리학 또는 인간발달학의 일부를 다루는 분야이다. 이 책은 태내기부터 유아기까지의 발달을 신체발달, 인지발달, 언어발달, 정서발달, 성역할발달 등 주제별로 구성하였다. 총 7부 20개 장으로, 영유아발달 이해의 기초, 태내발달과 출산, 영유아발달의 생물학적 과정, 영유아발달의 인지적 과정, 영유아발달의 사회정서적 과정, 영유아발달과 사회환경, 영유아기의 발달장애로 나누어 정리하였다. 특히 영유아보육에 대해 상세히 서술하였으며, 20세기 이후의 아동연구의 특성에 관해서도 살펴보았다. 또한 영유아발달의 각 영역에서 국내외에 발표된 연구들을 될 수 있는 대로 많이 소개하고자 하였다. 이번에 제4판에서 특히 역점을 두어 보완한 부분은 2018년에 제3판이 출간된 이후 지난 6년 동안 새로이 이루어진 국내외 연구와 관련된 부분이다. 영유아발달의 각 영역과 국내외에서 최근에 발표된 연구들을 될 수 있는 대로 많이 소개하고자 노력하였다. 특히 제2장 ‘아동발달의 이론’ 중 Bandura의 사전 숙고(forethought)라는 용어를 소개하였고, Vygotsky의 이론을 교육현장에 적용하는 방법을 몇 가지 제시하였다. 제18장 ‘영유아보육’에서는 통합교육(보육)에 관해 정리해 보았으며 제19장 ‘행동장애’ 중 ‘비디오 증후군’에서는 미디어와 스크린 타임에 관해 정리해 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