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워크북은 축어록이나 구체적인 예시들을 통해 좋은 질문을 배우고자 하는 초심상담사들의 욕구를 반영하였다. 특히 전체 축어록을 제시하여 상담사가 각 부분별로 어떻게 개입하는지를 보여 줌으로써, 초심상담사가 상담의 전체 흐름을 파악하고 상담의 맥락을 잡는 데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었다. 제1부 상담기술, 제2부 상담진행과정, 제3부 상담사의 발달단계 및 역량이다. 이 중 독자들의 필요에 따라 어떤 것을 먼저 시작해도 된다. 상담 기술을 먼저 연습하기를 원하는 독자들은 제1부부터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상담과 정별 실습이 필요한 경우에는 제2부의 순서대로 따라간다면 상담을 진행하는 데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대학이나 대학원 1학기 학생이라면 제3부를 통해 상담사 자신을 먼 저 점검하는 것이 필수이다. 제1부에서는 3개의 사례가 소개된다. 제1부의 4장 내용 중 행동적 개입기술에는 전체 축어록 2개를 실었다. 그중 <사례 2> 전체 축어록은 첫 회기 위기상담에서 다루어야 하는 중요한 요소가 잘 나타나 있다. 또한 상담구조화, 안전 확인하기, 호소문제와 목표 연결법, 유발요인과 유지요인 관련 질문법, 목표합의점, 상담사의 경계를 망라하여 볼 수 있는 그림을 제공한다. <사례 3> 축어록은 청소년 내담자를 대상으로 체계적 둔감법으로 개입하는 상담 전체(50분)를 보여 줄 것이다. 이 완전한 축어록이 이 책의 독보적인 특징이다. 두 개의 전체 축어록으로 3인조 실습 때마다 반복 연습한다면, 상담사로서 유능감을 가지 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또한 제1부 상담기술에서는 각 장 처음에 내담자의 심리적 위치 를 파악하는 <표>를 제시했다. 심리적 위치 표가 별도로 제시되지 않은 장은 앞장과 같은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