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적 현실을 반영하여 행동활성화 치료의 열 가지 핵심 원칙을 살펴본다.
다양한 임상적 경험을 바탕으로 행동활성화 치료가 적용되는 여러 양상을 제시하고, 우울증과 기타 질환이나 문제로 고통받는 환자들과 함께하는 치료적 작업의 현실을 반영한 사례들을 소개한다. 책의 초판을 한국에 소개한 지 어언 10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행동활성화의 고유한 장점을 입증하는 많은 연구가 발표됐고, 이를 기반으로 정말 짧은 기간에 행동활성화는 우울증의 대표적인 심리 치료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현재는 국내에서도 임상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치료 지침이 개발되어 있다. 이 책에서는 행동활성화의 초창기 개발 배경부터 근간이 되는 핵심원칙까지, 그리고 이를 어떻게 적용해야 하며 어떤 과정을 통해 변화가 유발되는지를 치료자와 환자 모두에게 따뜻하고 사려 깊은 시선으로 알기 쉽게 전달한다. 이를 통해 치료 지침만으로는 체감하기 어려운 행동활성화의 깊은 맥락에 대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