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초판 출간 이후 18년이란 세월 동안, 2012년 8월에 언어재활사 국가자격증 법제화가 이루어졌으며, 한국언어청각임상학회와 한국언어치료학회 그리고 한국언어재활사협회에서도 다양한 전문 교육 및 보수 교육이 이루어져, 언어치료 분야의 양적 및 질적인 발전이 이루어졌다. 따라서 본서도 교육현장과 임상현장의 요구를 반영하여 5년마다 개정판을 출간하면서, 학문적·임상적 변화를 반영하려고 노력하였다. 학문적 영역이 점차 확대되어 학제 간의 간격이 좁아졌을 뿐만 아니라 융합적인 접근이 시도되고 있는 요즘 추세에 발맞추어, 언어병리학에서는 다양한 의사소통장애에 대한 원인 및 특성을 밝히는 데뿐만 아니라 진단평가 및 치료에도 융합적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보완대체의사소통(AAC) 분야는 2013년 한국보완대체의사소통학회(KSAAC)가 창립된 이후 특수교육학, 언어병리학, 컴퓨터공학 및 재활공학 등의 분야에서 그동안 개별적으로 이루어져 왔던 보완대체의사소통 관련 연구들이 긴밀한 학문 간 소통과 융합을 통하여, 관련 분야의 학문적 임상적 지식이 많이 축적되어 왔다. 아울러 보완대체의사소통 전문가 교육 및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언어치료현장에서 보완대체의사소통에 대한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였고, 언어치료를 처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체계적인 교육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임상현장의 추세를 반영하여, 본 4판은 ‘보완대체의사소통’이 추가되어 총 14장으로 구성되었다. 독자들은 의사소통장애에 대한 기본적이고 다양한 정보와 함께 보완대체의사소통의 기본 개념 및 평가, 적용에 대한 관련 내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