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용 장애(Internet use disorder)’와 ‘게임 장애(gaming disorder)’는 아직까지 ‘질병’으로 확실하게 인정받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질병’이 아닌 것도 아닌 애매한 위치에 있다. ‘질병’으로서의 지위가 불완전하기 때문에 ‘치료법’에 대한 합의된 의견이나 지침이 나와 있는 것도 아니다.
이 책을 통해 학교, 진료실, 상담실 등 다양한 환경에서 더 많은 청소년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하였던 Lindenberg 박사의 바람처럼, 한국에서도 청소년들을 만나는 다양한 전문가 선생님들이 이 책을 활용하여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실 수 있기를 희망한다. 이 책의 제1부를 통해 인터넷 사용 장애에 대한 이론을 정리할 수 있고, 제2부를 통해 프로그램의 구체적 진행 방법을 익힐 수 있다. 원저에서 온라인을 통해 트레이너 자료집 및 활동지를 제공했던 것처럼, 한국판 역시 온라인(학지사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다운로드)을 통해 트레이너용 자료집 및 활동지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 책과 PROTECT-K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서도 청소년의 인터넷 사용 문제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중재에 대한 많은 논의와 연구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