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제I부에서는 혼자 일하는 독립 메이커들의 장인성을 살펴본다. 제1장에서는 시계, 목공, 인형 메이커인 젊은 금손 3명의 이야기를 다룬다. 제2장에서는 세운상가 수리 장인들을 통해 오래된 장인의 귀환을 살펴본다. 제II부에서는 혁신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기업가의 장인성을 살펴본다. 제3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11명의 스타트업 기업가의 이야기다. 제4장에서는 전통 차(茶)를 계승하는 기업가를 다룬다. 제III부에서는 조직 안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장인성을 다룬다. 제5장에서는 타인을 더욱 빛내는 2명의 전문비서 이야기를 들어 본다. 제6장에서는 A 기업의 영업직 초기 경력자 5명의 이야기를 살펴본다. 제7장은 B2B 영업 우수 성과자 6명의 사례로, 제6장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라고 할 수도 있다. 제8장에서는 반도체 장비 고숙련 엔지니어 7명의 장인성을 살펴본다. 제IV부에서는 여성의 장인성을 살펴보며 일하는 삶에서의 젠더 갭에 대해 다룬다. 제10장에서는 장인적 여성 4명의 이야기를 들어 본다. 제11장은 경력 사다리의 외길이 아니라 정글짐과 같은 다방면의 길을 걷는 여성의 의미 있고 가치롭게 일하는 삶을 위한 제언이다. 장인성은 업무에서 큰 성과를 내거나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것보다는 일에서 끊임없이 성장하고 마침내 성숙해 가는 과정을 강조한다. 이 책의 내용은 독자가 관심을 갖고 있는 주요 이슈나 직업 형태에 따라 순서에 상관없이 읽어도 무관하도록 구성했다. 각 파트의 끝에는 클립페이지로 장인성의 8요소를 선형 척도화한 장인적 학습, 장인적 성취, 장인적 일하기, 장인적 영향력의 개념을 설명하고 이해를 돕기 위한 통계자료를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