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인은 사도세자의 아들이다."
우리 역사에서 조선의 22대 군주 정조(正祖)만큼 커다란 상실을 경험한 인물은 찾아보기 힘들다. 정조는 비극적 상실에 매몰되어 자기 파괴적 삶을 살기보다 그러한 상실을 극복하고 성장에 이른 성군이다. 정조의 상실 극복과 성장의 과정에서 추출한 상담학적 지식은 현대 상담학에 큰 시사점을 준다. 삼매, 동덕, 원도, 애민으로 확장되는 홍재(弘齋) 상담법은 다양한 상실에 괴로워하는 현대인들의 자기극복과 바람직한 성장에 도움을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