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M-IV 성격장애의 진단 및 치료 핸드북(Handbook of Diagnosis and Treatment of DSM-IV Personality Disorders)』(Sperry, 1995a)의 첫 판은 DSM 성격장애들에 대한 진단, 사례개념화, 치료를 다룬 첫 단독 저자 서적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또한 성격장애의 효과적인 치료를 계획하고 수행하는 데 있어, 치료자에게는 간략하지만 빈틈없는, 사용자에게는 편리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다른 성격장애 관련 책들과 차별성이 있다. 『 DSM-IV-TR 성격장애의 진단 및 치료 핸드북』(2003) 두 번째 판에는 진단 및 효과적인 치료 개입 방법들을 계획하고 수행하기 위한 부가적인 자료들이 포함되었다. 세 번째 판인 이 책[『DSM-5 성격장애의 진단 및 치료 핸드북(Handbook of Diagnosis and Treatment of DSM-5 Personality Disorders)』]은 이전 판들이 지닌 사용자 친화성과 임상적 활용성을 계승하였다. 이 책은 성격장애를 치료하는 데 있어 가장 최신의 정보를 담고 있다. 또한 개별적 요구에 초점을 맞춘 치료 전략을 채택함으로써 성격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과의 치료 작업의 효과 및 효능을 어떻게 하면 임상가들이 증가시킬 수 있는지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 책의 기반을 이루는 기본 전제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란 해당 성격장애의 심각성뿐만 아니라 그 기저에 있는 부적응적 패턴을 다루는 데 맞추어진 치료라는 것이다. 이 책은 수련 중인 상담자뿐만 아니라 일선의 상담자들을 위한 독자 친화적이며 실무적인 매뉴얼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집필하였다. 이 책은 상담자에게 성격장애가 치료 가능하다는 희망적인 관점을 제공하고, 긍정적인 치료 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매우 효과적인 진단적·치료적 개입 방법들을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