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러티브 치료는 원인이나 본질에 머물면서 내담자를 정해진 결론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닌, 여러 개의 내러티브를 만들어 내담자의 선택 폭을 넓혀 주는 접근입니다. 이 책은 글쓰기 작업과 반영 과정을 통해 실천현장에서 여러 개의 내러티브가 생성되고 이야기가 더욱 두터워지는 과정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내러티브 실천에서 기록되지 않은 것, 잃어버렸던 것이 어떻게 텍스트에서 꽃을 피우는 모판이 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