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를 기점으로, 세계적으로 기업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경제적인 이윤 추구에서 환경, 사회, 안전, 지배구조 등을 전체적으로 포괄하여 사회 공동체의 가치와 성과들을 지속적으로 함께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경영의 패러다임이 변화되었습니다. ESG 이슈는 전 세계적으로 급부상되었고, 이로 인해 기업의 혼란이 가중되었으며, 이러한 산업환경의 변화에서 중견·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ESG 리스크가 코앞까지 바짝 다가왔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각 국가의 역할과 상호 협력이 절실한 시점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기업들이 ESG 개념을 도입하지 않으면 어떠한 기업 경영도 할 수 없는 그러한 시대가 된 것입니다. 2024년에 유럽연합(EU)의 「공급망 실사법」이 통과되면 국내의 대기업들은 2024년에, 중견기업들은 2026년에 이 법의 적용 대상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처럼 수출을 기반으로 하는 중견·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은 유럽 수출길에 초비상이 생긴 것입니다. 국내의 대기업들은 자체 전문 인력과 풍부한 물적·인적자원으로 ESG에 대해 대응이 가능하지만, 열악한 중견·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은 ESG 준비가 미비한 상태이며, ESG 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한 정보도 부족한 상태입니다. 이제 중견·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은 국내의 산업 전반에 대한 ESG 경영을 먼저 이해하고, ESG 경영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을 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ESG는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며, 산업계에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다가왔습니다. 바로 ESG 경영 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따라 이 책은 대기업, 중견·중소기업, 스타트업에서 ESG 경영을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향을 제시하고, ESG 전문 인력의 지식과 역량 배양 및 ESG 실무 전문가 배출을 위한 목적으로 집필되었습니다. 이 책이 국내외 기업은 물론이고 인류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