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는 도시와 같아서 완성되는 법이 없다. 어느 도시에 가든 오래된 건물을 허물고 새로운 건물을 짓는 것을 볼 수 있고, 빈 땅에 나무를 심는 것을 볼 수 있고, 착암기로 길바닥을 파헤치고 지하에 전화선을 파묻는 것을 볼 수 있다. 교과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어떤 주제는 빠지고 새로운 주제가 더해지고 장이나 절이 여기서 저기로 옮겨진다.
『학습과 행동』 8판이 달라진 점은 아래와 같다.
• 각 장과 그 안의 단락에 학습목표를 추가했다. • 포용성과 다양성을 높이기 위한 수정으로, 표현을 시대에 맞게 고치고 조명 받지 못한 학자들과 미국 외부의 학자들의 연구를 더 많이 다루었다. • 참고문헌 목록에 새로운 연구 100개 이상을 포함시켜 최신 연구를 소개했다. • 각 장의 마지막에 있던 읽을거리를 없앴고, 그 대신에 본문 내에 더 자세한 설명이나 더 관련이 깊은 예들을 통합시켰다. • 사진과 스케치를 비롯하여 그림의 수와 다양성을 높였다. • 글 상자를 더 추가하여 맥락을 제시하고, 드러나지 않은 학자들을 조명하고, 심리학 연구에서 최근 제기된 재현 위기 문제를 검토하였다. • 좀 더 어려운 일부 주제를 위한 설명과 예를 개선했다. • APA(미국심리학회) 글쓰기 지침에 따라 수동태 문장을 능동태 문장으로 전체적으로 수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