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교양교육에 대한 이론적 관심과 실천적 경험을 돌아보면서 다가올 미래를 전망해 보고, 나름의 준비를 꾀하고자 마련되었다. 교양교육 컨설팅은 무엇보다도 교양교육에 대한 전문 역량을 전제로 가능하고, 이를 위해서는 치밀한 이론적 무장이 필요하다. 여기서 어떤 문제를 다룰 것인가 하는 것은 교육현장에서 교양교육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나 교양교육을 함께 고민하는 동학(同學)들로부터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대부분의 내용은 지난 시간 동안 이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토론하고 숙의했던 것이다. 이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에서는 교양교육의 개념과 역사에 관련된 몇 가지 쟁점을 다룬다. 제2부에서는 교양교육의 혁신과 진화의 궤적을 추적한다. 제3부에서는 교양교육의 구체적인 내용으로 들어가 실제적 관점에서 대학 인성교육과 고전교육을 다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