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저자들이 다양한 기관에서 기관장, 책임자로 일하면서 갓 들어온 신입 직원에게 해 주고 싶었던 직무 오리엔테이션을 한다는 마음으로 집필하였다. 현장에서 얼굴을 마주하고 눈을 맞추며 지금까지 겪어 온 어려움과 서러움과 답답함 같은 감정을 재경험하면서 자신이 터득한 행정 일들을 이야기하듯 풀어내었다. 저자에 따라 ‘나’를 주어로 쓰신 분도 계시고, 연습문제를 풀어가면서 행정의 의식화를 강조하신 분도 계시다. Q&A로 가려운 데를 긁어 주신 분도 계시다. 모두가 상담 현장의 실무자로서 경험에 기초하여 집필하였다. 이 책에서는 중등학교의 Wee센터, 대학의 학생생활상담센터, 청소년상담센터, 기업의 상담센터, 군대의 병영생활전문상담, 사설상담소에서 이루어지는 상담 바우처 사업, 피해자 상담을 관리하는 국가사업 대행 사업, 사설 개인상담실을 운영하면서 확보하는 대외 위탁업무, EAP, 치유농업을 매개로 하는 힐링센터, 마지막으로 상담자들을 길러 내는 대학원에서 행해지는 상담이론의 학습과 논문 쓰기 외의 일들을 다루고 있다. 각 기관의 목적과 사업들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고, 행정과 관련된 업무 체험을 기술하였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행정 실무를 실감나게 경험하면서 배우길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