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치료는 원칙적으로 음악치료사의 진행과 감독이 필요합니다. 음악치료사는 약사처럼 내담자의 현재 상황과 상태를 고려하여 다양한 음악적인 요소를 조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어떤 영역에서든 장애가 있거나 정신건강 전문의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이 책에 앞서 전문가를 먼저 찾아가실 것을 권유합니다. 하지만 경미하게 몸이 좋지 않을 때 집에서 다양한 한약재로 민간요법을 시도하는 것처럼, 일부의 음악활동은 성인 독자 여러분이 충분히 스스로 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의 활동을 따라가다가 더 큰 관심이 생기면 그때 음악치료사를 찾아주셔도 된답니다. 이 책은 의사의 처방 없이 살 수 있는 소화제, 감기약이자 음악치료사를 찾아가기 전 필요한 준비운동인 셈이지요. 이제 저희와 함께 방구석 음악여행을 한번 떠나 보시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