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는 임신 마지막 3개월에서 출생 후 2년까지의 시기에 이루어지는 영아와 양육자 관계의 조율과 붕괴 그리고 회복이 나머지 인생에 대한 기본적인 틀을 형성하기 때문에 이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환자와 치료자가 상호퇴행된 상태에서 정신치료 또는 정신분석으로 오른뇌를 통한 교정감정경험을 이루면 퇴행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퇴행과 연관된 주제를 자세히 다루고 있다. 또한 그는 고전적 정신분석의 개념들을 대인관계신경생물학이라는 과학을 이용하여 수정되어야 할 부분과 지지되어야 할 부분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새로운 지형학적 모델과 구조적 모델, 지형학적 퇴행과 구조적 퇴행 그리고 현대적인 애착이론에 대해서도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는 기존의 정신치료 및 정신분석에서 강조했던 언어적인 왼뇌의 해석을 통한 무의식의 의식화보다는 비언어적이고 감정적인 오른뇌의 상호 조율과 공감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도 수많은 과학적 자료를 통해 증명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