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은 이 책의 서장으로서 사회복지역사 연구의 의의와 이론을 논하고 있다. 이어 제1부 ‘전통적 원조체계, 구빈법, 근대적 상호부조의 발전’에서는 전근대의 자발적 원조체계와 공공복지의 출현(제2장)에 이어 구빈법의 등장과 발전(제3장) 및 근대 상호부조제도의 발전(제4장)을 서술하고 있다. 제2부는 ‘구빈법을 넘어 새로운 길 모색’이라는 제하에, 사회사업 전문직의 발전(제5장), 사회보험제도의 등장과 확산(제6장) 및 자유주의 개혁과 구빈법 해체(제7장)를 서술하고 있다. 제3부 ‘현대 복지국가의 출현과 변모’는 이번 재개정 작업에서 가장 많은 수정과 보완이 이루어진 부분이다. ‘복지국가의 형성과 발전’(제8장), ‘복지국가의 위기와 재편, 그리고 전망’(제9장), ‘세계 여러 지역의 사회복지’(제10장) 중 제10장이 많이 보완되었다. 이전부터 존재했던 제3세계권에 더해 사회주의권과 이슬람권 국가들에서의 사회복지역사가 추가되었다. 제4부는 ‘한국 사회복지의 전개’로서, 해방 이전 한국 사회복지의 전개(제11장), 해방 이후부터 개발독재시기까지의 한국 사회복지의 전개(제12장), 한국 사회복지의 재구조화(제13장)로 구성되어 있다. 일제강점기의 사회복지가 보완되었으며, 1980년대 이후 한국 사회복지의 변모 부분도 추가되었다. 이 책은 사회복지학에 입문한 학생들을 위한 교재로 집필되었다. 그러나 사회복지의 역사를 이해하고자 하는 시민과 정책결정자, 행정가 등에게도 쓰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사회복지역사의 특정 국면이나 주제에 관심을 갖는 경우, 해당 장·절 등만을 발췌해서 읽어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