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워크북 형태로 만들어져 있다. 워크북 형태인 이유는 치료자가 단지 머리로 그것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체화되어 가는 과정을 통해 위의 욕심을 실현하여 대인관계 신경생물학의 핵심 원칙을 치료에 적용하는 데 있어 자신을 실제적인 동반자로 작용하도록 만들기 위해서인 것이다. 이 워크북에서 바데노크는 관계 안에서 대인관계 신경생물학을 연습하기 위해 뇌와 마음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한 개론으로 시작하면서 비판단적인 공간 열기, 암묵적인 것 탐색하기, 기억 이해하기, 공감 키우기, 내적 이야기를 양육하기 및 자비로 가득 찬 용서 연습하기 등을 위한 프로토콜과 연습을 제시하고 있다. 제2부에서 그녀는 뇌의 기본 지식에 대한 개론을 제공해 주면서, 치료실 안에서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설명해 주고 치료자가 기억을 재형성하고 발현되는 이야기를 지지하기 위해 마음과 뇌와 함께하는 치료 작업을 격려해 주고 있다. 제3부에서 그녀는 대인관계 신경생물학의 관점에서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안하고 있다. 이 워크북은 들어주는 동반자와 함께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두 명이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역자는 혼자서 할 수도 있고, 여러 명이 함께하는 집단이나 워크숍의 형태로 진행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