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은 사람들을 돕는 상담자나 심각한 부상을 당해 생사를 넘나드는 환자를 돌보는 의료인, 참담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일선에서 돕는 사회복지사와 공무원, 억울한 일을 당해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돕는 경찰관과 변호사 등등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는 사람도 간접적으로 그 고통에 노출되는데, 이 것을 2차 트라우마라고 한다. 2차 트라우마를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개인적 차원, 조직적 차원, 그리고 사회적 차원에서 관리가 필요하다. 2차 트라우마를 잘 관리하지 못하면, 트라우마 노출 증상들을 경험할 수 있다. 증상들로는 16가지 위험신호들이 있다. 트라우마 노출 반응과 함께 동반되는 속박감과 고통을 극복하기 위해, ‘현재’에 머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트라우마 관리를 위하여 북, 동, 남, 서의 지점에서 중심(다섯번째 방향)과의 연결이 깊어지는 연습을 할 수 있고, 이 연습을 통해 우리는 내적 본성의 지혜, 자유 의지, 온정, 균형에 다가갈 수 있다. 격변의 시기에도 행복을 창조하고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우리 안에 있는 이해, 평화, 건강, 충만, 그리고 기쁨에 대한 희망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돌아갈 수 있다. 나 자신에게 질문을 하고, 어디에 초점을 맞출 것인지 선택을 하고, 자신과 타인에게 온정을 베풂으로써 자신과 공동체의 건강과 안녕을 도모할 수 있다. 균형을 통해 변화를 받아들이고 지금 여기에서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마음의 중심을 잡기 위한 매일의 연습을 소개한다. 저자는 결론적으로 “세상이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생동감 있게 만드는 것을 하라. 왜냐하면 세상은 생동감 있게 사는 사람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라고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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