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모글이랑』은 가정에서 아이와 엄마가 기존의 ‘가나다’ 습득부터 시작하는 한글 공부에서 벗어나 생활 속에서 보다 재미있게 한글, 감정, 사회적 소통방법을 그림으로 배울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만 2세 유아를 둔 엄마로서, 또 아동 심리상담 및 치료를 업으로 삼아 학교에서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보다 쉽게 놀이처럼 한글을 배울 수 있을지 고민하며 이 책을 고안하였습니다. 동시에 발달 지연이 있는 아동이 우선적으로 습득해야 하는 보다 필요한 부분 위주로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설계하였습니다. 『엄마랑 모글이랑: 기초 다지기』는 감정에 관한 교재로 얼굴표정과 감정 배우기를 목표로 하며, 각 장은 네 가지 감정, 즉 기쁘다, 슬프다, 화나다, 무섭다 위주로 그림과 패턴톡(Pattern Talk), 연습(Exercise)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언어영역뿐만이 아닌 미술영역 발달을 위해 ① 색칠 공부를 할 수 있는 그림 공간, ② 얼굴표정 그려 넣기, ③ 연습용 모글 PECs 스티커 붙이기 파트를 구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