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총 2부로 구성되었다. 1부 1장에서는 신체 발달과 뇌 발달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다루었으며, 머뭇거리는 아이에게 손을 내밀어 이끌어주고, 혼자 시도하겠다는 아이는 격려하며 기다려 주어야 하고, 지나치게 무모한 아이는 적절한 한계를 설정하여 보호해 주어야 한다는 기질 유형 등과 관련된 적절한 양육과 교육 원칙 등을 포함하였다. 2장에서는 애착의 개념, 애착 유형, 애착 형성 단계 등을 통해 상호작용의 중요성과 발달과의 관계를 알아보았으며, 애착형성이 어려운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진단 준거 및 발달에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을 돕기 위한 원칙과 일상생활에서 아이의 발달을 자극하기 위한 구체적 방법을 3장에서 다루었다. 4장에서는 아이의 발달에 도움이 되는 양육과 아이의 발달을 방해하는 양육을 통해 양육의 양과 질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하였다. 2부는 애착증진과 뇌성장을 도와주는 실제적인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핵심 내용은 아이들이 엄마를 통해 배운 놀이를 엄마가 아닌 다른 어른들로 확장시키고 마지막 단계에서 또래와 함께 놀이하도록 단계적으로 이행해 나가는 것이다. 인간의 뇌는 사회적 기관이라는 관점을 놀이로 실현한 것이 바로 애착잠재기, 애착싹트기, 애착형성기, 애착확장기로 구성된 1단계 마음성장 애착놀이와 뇌깨우기, 뇌시동걸기, 뇌달리기, 뇌펼치기의 2단계 뇌성장 몸놀이이다. 안전함과 지지적인 관계인 마음성장 애착놀이를 체계적으로 실천하고, 뇌를 자극해 주는 다양한 뇌성장 몸놀이를 유연하게 연계한다면 이후 아이는 사회적 참조 및 공동 주시가 발달하고 타인에 대한 인식 및 또래와의 친밀감 형성으로 이어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