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크게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에서는 정서를 조망하고 이해하기 위한 접근법으로서 역사적 접근과 학문 분야별 접근을 소개하고 있다. 철학자들이 인간의 정서를 어떻게 바라보았는지 소개한 후에 정서에 대한 뇌과학적, 심리학적, 사회학적, 문학 및 예술적 접근과 개념들을 설명한다. 그리고 진화적 관점에서 인간과 동물의 정서를 비교하고, 문화에 따른 정서표현과 정서인지의 차이를 설명하고 있다. 제2부에서는 정서의 요소들을 사회적 상호작용의 견지에서 설명하고 있으며, 예술에서의 정서소통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정서의 생리적 과정과 뇌 기전에 대한 최근 발견들을 소개하고 정서의 일차적 평가와 이차적 평가를 이런 발견들과 연결 지어서 신경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제3부에서는 정서성의 유전적 영향과 환경적 측면을 관련지어서 다루고 있다. 특히 정서발달과 인지발달 과정을 자세히 소개하고, 사회적 적응으로서의 정서 기능을 정서지능의 견지에서 논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제4부에서는 정서성에서 개인차가 생기는 발달적 궤적을 설명하고, 아동기에 정서장애가 생기는 원인과 그것이 성인의 정서장애로 이행하는 기전과 회복을 위한 과정을 소개한다. 또한 의식(consciousness) 연구들을 기반으로 정서조절과 심리치료의 기전을 설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