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위한 음악교육의 진전을 위해서 어떤 방향을 추구하고, 어떻게 수업을 설계하고, 어떤 방식으로 수업을 이끌어 가야 하는가? 이 같은 질문은 특수교육 정책을 수립하는 행정가, 특수교육과 음악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는 학자, 그리고 현장에서 실제로 수업을 하는 현장 교사를 고민하게 만든다. 특수교육을 위한 음악교육이 음악적 즐거움과 함께 개인의 정신적·신체적·사회성 발달에 큰 도움을 준다는 확신과 믿음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점에서 결코 단순한 교육은 아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특수교육에서 음악을 가르치는 교사에게 음악교육에 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주고, 동시에 음악 지도를 위하여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저서 『장애학생을 위한 음악교육의 이론과 실제』가 새롭게 출간된 것은 매우 기쁜 일이다. 이 책은 장애학생 음악교육에 관한 기본 서적으로, 교사가 음악을 가르치는 데 필요한 이론과 수업의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이 책은 장애학생에게 음악을 가르칠 때 교사가 어떠한 태도를 가져야 하고, 어떻게 지도를 하여야 하는지를 알려 주는 가장 기본적인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는 두 가지 큰 특징이 있다. 첫째, 음악교육에 관한 보편적인 이론들을 특수교육의 맥락에 맞게 재구성하여 특수교육에서 음악을 가르치는 교사가 쉽게 이해하도록 하였다. 둘째, 이 책의 저자 대부분이 특수교육 교육과정을 개발하거나 혹은 특수교육 음악교과서를 집필한 전문가로서, 최근의 교육과정과 교과서를 바탕으로 음악을 체계적이고 구체적이며 효과적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이 책을 집필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