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실존치료』의 원제목은『 Existential Metapsychiatry』이다. 직역하면 ‘실존주의 초정신의학’이 될 것이다. 그 제목은 정신의학적 개념이지만, 한국 어 번역에서는 심리치료적 관점을 강조하여 『메타실존치료』로 명명하였다. 그것은 유신론적 실존철학에 근거한 심리치료라 할 수 있다. 전통적 심리치료는 ‘병리학적 관점’에서 내담자의 현상을 분석하고 치료한 다. 그러나 ‘메타실존치료’는 ‘실존적 관점’에서 내담자로 하여금 실존적으로 그 ‘실재’를 부딪혀 만나도록 이끌어 준다. 칼 로저스(Carl Rogers)의 ‘인간중심 상담(Person-centered Counseling)’은 ‘긍정적 관심(Positive Regard)’을 강조하여, ‘상호작용(Interaction)’의 문맥 속에서 내담자를 이해하고 치료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메타실존치료’는 ‘초월적 관심(Transcendent Regard)’을 강조하여, ‘하늘작용(Omniaction)’의 문맥(Context) 속에서 인간과 세계와 우주를 실존적으로 정면에서 맞닥뜨리도록 이끌어 준다. “메타실존치료는 초월과 영성의 개념을 심리치료에 직접 적용하여, 인간 존재와 삶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 실존적으로 건강한 삶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 준다. 특히 겉으로 드러난 문제, 즉 현상의 의미를 파악하여, 실재의 삶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메타실존치료만큼 삶의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답을 주는 이론은 없을 것이다.” (추천사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