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서양의 명상심리 및 명상기반 치료의 원조라 할 수 있는 티베트의 불교 명상 스승인 초감 트룽파 린포체가 명상에 대한 이해가 초보 수준이었던 초기 서구사회에 명상, 마음, 심리학 등을 주제로 강연한 내용을 편집해서 오늘날의 독자들과 나누려는 목적에서 출간한 책이다. 그러므로 명상의 원리와 차유기제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초감 트룽파 린포체가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는 우리는 모두 태어날 때부터 근본적으로 선하고 온전하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그 타고난 선함을 기반으로 우리 자신 및 타인과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삶은 우리 안에 내재되어 있지만 알지 못했던 온전함을 발견해 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으며, 명상은 바로 그 온전함을 발견해 가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방법이다. 우리는 이 책이 타인의 웰빙과 정신건강을 돌보는 사람들 자신에게 가장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대학교, 대학원, 수련 기관 등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적용하면서 느끼는 현실과 이상의 괴리, 인간의 선함에 대한 의구심, 자신의 능력에 대한 부족감, 타인과의 비교에서 오는 열등감, 대인관계의 스트레스 등으로 괴로워하고 일을 계속해 나가기조차 버거울 때, 스스로 회복하고 일어서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 타자, 세상에 대한 부정적인 경험, 생각과 판단으로 힘겨움을 겪는 개인들에게도 이 책을 권한다. 자신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관점, 그리고 따뜻하고 고귀한 진정한 자신을 만나러 가는 마음여행 길과 내면의 쉼터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