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소위 공부 못하는 학생을 잘 지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공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학 생을 잘 지도하면 문제는 쉽게 해결될 것이다. 하지만 잘 지도한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가 않다. 현장 경력이 많은 교사조차 이들을 만 나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면 비단 교육 경력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지금은 기존의 방법과는 다른 접근방법, 좀 더 체계적인 지도방법이 필요한 시점이다. 독자들이 이러한 관점 에서 이 책을 읽는다면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교사나 교육 전문가들이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워크북 형태로 저술된 장점을 갖고 있다. 현실과 괴리가 있는 이론이나 추상적인 내용으로 학업부진 문제를 거시적으로 설명하기보다는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실천전략인 교육과정중심총괄평가 (Curriculum-Based Evaluation: CBE)의 3단계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끝까지 읽는다면 저자들이 CBE의 3단계를 얼마나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직접 학생을 지도해야 할 현장교사나 예비교사, 혹은 부모들에게 매우 유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