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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에게 진로를 가르치는 교수들인 우리에게는 목마름이 있었다. 대학생들이 긴 안목으로 자신의 삶을 바라보고, 현명하게 자신과 직업세계를 이해한 후 진로를 선택해 나가고, 그 과정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기를 기원하지만, 막상 그에 걸맞은 교재를 찾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어떤 책은 지나치게 이론 중심이었고, 어떤 책은 너무 단순하게 정리되었으며, 현장을 담아내지 못한 경우도 많았다. 대학생들이 따뜻한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타인을 격려하면서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워 주는 교재가 나타나기를 우리는 기다렸다. 하지만 대기 모드가 너무 오래된 것을 느낀 일군의 교수들은 일제히 실행 모드로 바뀌었고, 함께 연대하여 교재를 만들기로 마음먹었다. 이후의 과정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소장학자들은 대학생의 진로 발달과 선택에 필요한 내용을 담을 틀을 구성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 이 모든 과정이 진행된 이후 선택된 대표 저자로서는 그분들의 청을 감히 거절할 수 없었다. 그들의 진지함과 뜨거움이 온몸에 전해져 왔고, 대학생에 대한 그들의 관심과 애정이 교재의 질을 미리 담보한 것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젊은 학자들의 꿈과 애정을 토대로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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