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아이가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이나 트라우마에 놓일 때 아이의 상태를 설명하고, 어떻게 회복탄력성을 최대화할지 그 실천적 방법들을 소개해 준다. 구체적으로, 아이들이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받지 않으면서 고통스러운 감각들과 감정들을 인지하고 해결해 갈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또 다양한 사례를 통하여 아이들이 다시 촉발되는 무의식적 반응과 두려움을 없애는 구체적 방법들을 안내하여 트라우마를 겪기 이전의 안정적인 심리상태로 회복하도록 도와준다. 세부적인 내용 구성은 다음과 같다. 제1장은 우리에게 알려진 피할 수 없는 아이 트라우마 사례들, 사건 이후에도 남아 있는 트라우마, 트라우마의 원인과 회복탄력성을 위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제2장은 감각 기술을 활용한 회복탄력성 강화를 하기 이전에 다양한 실습(exercise), 관찰 기술을 연마함으로써 아이의 욕구와 리듬에 조율하는 방법과 더불어 트라우마 예방의 8단계를 다루고 있다. 제3장은 ‘새미 이야기’를 통해 문제 해결 네 가지 원칙, 놀이치료 현장에서 할 수 있는 가상놀이, 미술 활동 그리고 자원을 만드는 그림과 결합된 자연과 동물 라임놀이 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이를 통해서 자신감과 즐거움으로 전환되는 활동을 보여 준다. 제4장은 여러 가지 트라우마 상황에서 부모가 어떻게 대처할지를 알려 준다. 자녀의 트라우마가 부모의 대처에 따라 지속되는 힘든 경험 혹은 일시적인 힘든 경험으로 기억될 수도 있음을 보여 준다. 특별히 사고나 낙상, 의료 과정 등의 트라우마 상황에서 SE를 통한 대처법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제5장은 자녀의 발달 단계에 따라 발달 과업을 달성하고 건강한 발달을 이루도록 하는 바람직한 부모 역할에 대해 다루고 있다. 아이가 애착과 신뢰감을 형성하고 자율적이고 주도적으로 행하며 유능감과 정체감을 확립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 제6장은 아이의 성적 트라우마의 예방과 알아차림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이들이 건강한 경계를 발달시키도록 돕는 방법과 부모가 아이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고 믿을 수 있도록 다가가는 방법을 알려 준다. 제7장은 부모의 이혼, 죽음 및 이별 등으로 인해 예기치 못한 헤어짐이 발생하여 아이가 스트레스와 깊은 슬픔에 빠지게 될 때, 이혼에서 자녀를 온전히 지키기 위한 안내, 아이들이 고통스러운 충격과 애도를 돕는 방법과 실습을 알려 주고 있다. 제8장은 공포에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병원과 의료기관의 변화를 위한 모델들, 가족 친화적인 어린이 전문 병원, 지역 사회의 위기 개입 및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위기 보고의 새로운 방식들을 소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