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역자들은 그간 코칭과 관련된 다양한 학문적 탐구와 경험을 통해 코칭의 이론과 실제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왔다. 그러나 다양한 현장에서 마주하는 심리적 원인들, 코치로서의 자기 인식과 자세, 그리고 고객 개개인의 삶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만나는 코칭 방법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의 필요성을 느꼈다. 이에 역자들은 코칭 현장에서 보다 더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하였다. 이를 위한 이론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여러 논문과 근거 자료를 조사하던 중 좋은 코칭 도서들을 더 많이 알게 되었고, 한국 정서에 부합하면서도 역자들의 고민에 실질적인 해답을 제공하고 코칭에 바로 적용 가능한 도서로 이 책 『코칭 기술: 코치를 위한 변화와 성장 가이드[Coaching Skills: The Definitive Guide to Being a Coach (4th ed.)]』를 선택하게 되었다.특히 Jenny Rogers의 심리학적 접근법, 개개인의 삶에 대한 존중, 그리고 문제해결이나 성과 중심이 아닌 성장을 지향하는 철학은 역자 세 사람의 코칭 신념과 깊이 맞닿아 있었다. 이는 단순한 도구 개발을 넘어, 코칭의 본질을 새롭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일반적인 번역 작업은 장별로 나누어 진행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책은 세 명의 역자가 전체 내용을 함께 번갈아 가며 작업하였다. 특히 코치들에게 진정성과 전문성을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각자 8~9차례 이상의 철저한 검토를 거쳤고, 이러한 노력을 통해 저자의 의도를 온전히 반영함과 동시에 우리나라 상황에 맞춘 번역으로 이 책의 완성도와 깊이를 고스란히 담아낼 수 있었다.14개 장으로 나뉜 이 책 『코칭 기술』은 각 장이 독립적이면서도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구성되었고, 이러한 구성은 코칭 기술을 전문적으로 교육하고 훈련하는 대학원 및 전문기관의 교재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물론 코치 개인의 자율 학습서로도 충분한 가치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