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이 책을 통해서 저자가 기대하는 희망은 다음과 같다. 첫째, 통합적 전문 역량 강화로 돌봄 다학제 (예비)전문가가 비공식적 돌봄과 제도화된 돌봄을 포함한 총체적 돌봄체계와 보호연속성 접근을 이해할 수 있다. 특히 노인의 관점에서 좋은 돌봄서비스가 무엇이며, 노인의 자기결정권과 개별성이 반영되는 좋은 돌봄을 제공하는 방법(실천기술 및 제도)에 대해 학습하게 된다. 둘째, 예방적 돌봄 지원으로 자녀 수 및 다세대 가구 감소로 인해서 배우자나 부모의 돌봄은 이제 가족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영역이 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가족 내 돌봄욕구가 발생하는 징후에 대한 이해, 돌봄욕구 특성별 적합한 서비스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노인이나 그 가족이 돌봄과 관련해서 Aging in Place와 보호연속성 관점에서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 셋째, 비공식적 돌봄자의 스트레스 및 대처방법에 대한 지식 제공으로 배우자나 부모에게 돌봄을 제공하는 가족(비공식적 돌봄자)이 경험하는 돌봄스트레스과정(부담, 스트레스, 역할포기, 학대 등)을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특히 노인학대 및 방임과 같이 부정적 결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제도적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상황지식을 제공한다. 넷째, 한국의 공식적 돌봄체계 현황, 문제점, 개선방안에 대한 이해와 해외 공식적 돌봄체계(일본, 스웨덴, 미국 등) 사례를 통해서 전문가를 위한 공식적 돌봄제도의 실천 및 지식을 전달한다. 다섯째, 향후 돌봄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여 돌봄이 사회적 책임으로서 평등과 민주적인 분담이 될 수 있는 돌봄 사회화의 방향성을 제공한다. 사회적 돌봄이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주변화되고 부정의한 상태이다. 결과적으로 돌봄이 주변화에서 주류화되어 정의로운 돌봄 사회화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가치 및 지식을 생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