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이 책은 모래상자치료의 역사로부터 치료 과정의 구체적 접근법이 첫 장부터 새롭게 정리되어 소개되고 있다. 특히 제7장은 다양한 이론적 접근의 역동 특성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와 함께 다양한 방법론이 포함되어 있으며, 현 시대상에 걸맞은 유연하고 임상적으로 가능하도록 제시하는 새로운 접근의 시도가 소개되고 있어서 독자들에게도 매우 흥미로운 장이 될 것이다. 지난 10여 년 동안 임상 장면에서 부부, 가족, 집단 등에 대한 모래상자치료 적용의 사례가 늘어났고 그 효과성은 한국모래상자치료학회 등 관련 기관을 통해서도 활발하게 소개되었다. 이 책의 제8~9장에서 구체적으로 치료사례 수퍼비전에 이르기까지 그 발전상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어서 임상 장면에 있는 전문가들에게 매우 유익한 장이 되리라 기대된다.
최근 십수 년 전부터 세계적으로 인간의 뇌 과학 측면과 심리적 특성과의 관련성, 변화에 대한 임상연구 등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그 긍정적 관계성과 효과가 드러나며 질적으로 향상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 책에서도 신경생물학적 측면의 이해와 모래상자치료 효과성의 상관 관계를 여실히 보여 주고 제시하고 있어서 독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가며 유용한 정보와 함께 모래상자치료에 대한 애정을 더욱더 갖게 되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