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이 글은 은둔을 경험한 혹은 경험하고 있는 청년들과 그들의 가족 그리고 그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사람이 함께 공유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쓴 이야기이다. 그들의 경험을 현상학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은둔을 경험한 10명의 청년을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청년들은 그들이 경험한 은둔에 대한 이야기를 더하거나 감하지도 않고 사실 그대로 생생하게 전해 주었다. 현상학이라는 표현을 쓴 이유는 다양한 그리고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현상을 파악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현상을 파악함으로써 공통적으로 그들이 경험한 것이 무엇인지를 발견하기를 원함이었다. 이제 개인적이고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그들의 경험을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시작해 보려 한다. 기꺼이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준 청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