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많은 이들이 ‘인공지능이 우리의 직업을 대체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을 한다. 그런 관점에서 챗GPT는 치팅의 도구로만 보일 가능성이 크다. 그것은 기계를 ‘나의 삶을 편리하게 해 주는 도구로만’ 보는 관점이다. 그런 관점으로 기계를 본다면 나는 점점 더 할 일이 없어진다. 결국은 AI가 나를 대체하도록 내가 그 현실을 나도 모르게 만들어 가게 되는 꼴이 된다. 하지 만 그 반대로 기계를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게 하는 도구’로 본다면 AI가 나의 직업을 빼앗아 갈까 봐 걱정할 필요가 없어진다. 이러한 관점에서 AI는 나의 직업을 빼앗아 가는 존재가 아니라, 내가 더 유능해지고,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게 도와주는 파트너가 된다. 우리는 학업에서, 업무에서 챗GPT를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는 것에 주로 집중하지만, 여기서 더 나아가 챗GPT는 내 생활 곳곳에서 나의 멘토이자 동기부여자, 계획 도우미, 생각 도우미가 되어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게 하는 디지털 도구가 될 수 있다. 이런 도구를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갖가지 방법에 대하여 이 책에서 소개하였다. 나는 독자들이 이 도구를 활용해 더 나은 사람,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