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아동·청소년 ADHD에 대한 인식과 함께 대중 매체를 통해서 성인 ADHD에 대한 인식이 증가한 요즘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ADHD는 대중에게 남자아이나 남성에게 보이는 장애라는 선입견을 갖게 하고 있다. 국내에는 아직 대단위의 역학조사가 부족한 상황이고, 특히 ADHD 여성이 삶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한 정보와 극복하는 팁에 대한 정보는 부족한 편이다. 이 책에서는 ADHD 여성이 경험하는 어려움을 소개함과 동시에 ‘자신을 고치려고 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 되는 법’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신경 다양성(neurodiversity)이라는 용어를 통해서 ADHD 장애를 병리적인 관점에서 보기보다는 일반인들과 다른 신경회로 배선의 차이로 보고 있다. 이 책은 ‘자신을 수리하거나 고치려고 고군분투하는 마음에서 자신을 수용하고 받아들이는 것’을 강조하는 데서 시작되며, 약물복용과 동시에 ADHD 증상은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장애로서 ADHD 전문상담사나 코치의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서 자신의 재능과 강점을 발견하여 당당하게 한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게 가능하다는 점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