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섬들의 천국인 전라남도 신안군에는 74개의 유인도를 비롯해 모두 1,025개의 섬(1004섬으로 통칭)이 있다. 『12사도와 떠나는 섬티아고 순례길』에서는 많고 많은 섬 중에서 ‘기점·소악도’라 일컫는 5개의 섬(대기점도, 소기점도, 소악도, 진섬, 딴섬) 구석구석에 숨겨진 보석 같은 기도 공간으로 안내한다. 그곳에 가면 예수님의 12사도의 흔적과 순교 정신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12곳의 기도 공간을 따라가다 보면, 단지 보고 즐기는 여행이 아닌 비움과 치유를 느끼는 순례의 여정을 감동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이 체험은 독자 여러분의 인생에 새로운 빛을 비춰 주고 새로운 시각을 열어 줄 것이다. 책을 읽다 보면 전남 신안군 기점· 소악도의 섬티아고 순례길이 어떻게 관광과 사색의 조화를 이루게 되었는지 발견할 수 있다. 그곳에 가면 영혼의 안식을 누리는 동시에 자연 속에서 치유하는 기쁨도 맛볼 수 있다. 이러한 경험은 독자 여러분에게 인생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깊은 통찰을 안겨 줄 것이다. 12킬로미터의 섬티아고 순례길을 통해 그리스도교인은 영성의 의미와 가치를 찾을 수 있고, 종교가 없는 일반 방문객은 스스로를 성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12곳의 기도 공간은 종교를 떠나 모두에게 쉼터 기능을 제공한다. 『12사도와 떠나는 섬티아고 순례길』은 독자 여러분이 찾고 있던 인생의 길을 알려 주는 여정이 될 것이다. 이 책이 여러분의 마음에 새로운 빛을 비추며 사색과 치유의 안내서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