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교재교구는 교육의 3요소에 해당하는 교수매체로 교육(敎育)이 가능하도록 하는 중요 요소라는 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교육은 교수자와 학습자의 상호작용을 통해 이루어지며, 이때 교수매체는 교수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교육내용을 효과적으로 조직화하여 전달되도록 한다. 이러한 교수매체를 통해 학습자는 나름의 지식구성 과정을 거치고,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해진다.
교재교구는 협의의 개념과 광의의 개념으로 구분할 수 있다. 최근에는 광의의 개념 으로서 단순히 구체물 이외 교사의 제스처나 목소리와 같은 교사 요인, 집단 구성과 같은 또래 요인, 영역 크기 및 영역 배치 등과 같은 환경 요인 등도 함께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광의의 개념 정의가 주는 의미는 교육이 이루어지는 모든 순간과 관여된 모든 요인이 교재교구가 되고, 의도적인 교육적 목적을 지니고 활용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단순히 구체물로서의 교재교구뿐만 아니라 교사, 또래, 환경 등의 모든 변인을 교육의 중요한 매개체로 여기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은 대학에서 교과교육 영역의 하나로 영유아 교과교재 연구 및 지도법을 가르치는 교재로 활용되어, 예비교사들로 하여금 관련 내용을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향후 교육현장에서의 실천력을 증진하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현장의 교사들과 영유아 대상 교재교구를 개발하는 직업인들에게도 영유아 대상 교육의 효과를 높이는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