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이 책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정보통신기술에 기반을 둔 소셜 미디어의 사용이 장애인의 사회통합과 사회적 권리 보장을 위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다양한 관점에서 보여 준다. 이 책에 기술된 연구 사례들은 장애를 개인적 차원의 적응 문제가 아닌 사회구조적 문제로 환원시켜 독자들이 가지고 있는 장애에 대한 편견에 도전하고, 장애인을 집단 정체성이 아닌 개인의 능력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사회의 구성원으로 인식하고 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뿐만 아니라, 이 연구 사례들은 소셜 미디어가 장애 이전의 개인의 정체성과 장애 이후의 정체성을 연결하는 ‘적응의 도구’로서 장애가 가지고 있는 가능성과 창조성을 부각시켜 장애인을 역동적인 변화의 주체로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