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고령화는 전 세계적인 화두이자 당면 과제이다. 인지-의사소통장애는 언어적·비언어적 인지 과정의 결함으로 인한 의사소통장애로 고령화 추세에 따라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언어장애 영역이다. 뇌손상으로 인한 후천성 언어장애의 인지적 양상은 언어병리학 분야에서 비중 있게 다루어야 할 영역 중 하나이다. 언어재활사는 임상에서 후천성 인지-의사소통장애를 진단하거나 중재하고 후천성 언어장애의 인지 문제를 다룬다. 이 과정에는 언어병리학뿐 아니라 언어심리학, 인지심리학, 신경과학, 신경심리학 등이 다영역적으로 연계된다.이 책은 후천성 언어장애와 인지-의사소통장애 환자를 직접 다루는 언어재활사뿐 아니라 신경심리나 재활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에게 유용한 지침서로서 활용될 수 있다. 나아가, 심도 있게 논의된 연구 사례들은 언어병리학 및 유관 분야의 연구에 학문적으로 기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