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동화를 활용한 치료는 매체와 재료의 다양한 활용을 탐구하여 새롭게 다가가 아이들의 정서와 행동에 효과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가장 편안한 치료적 접근이라 생각한다. 전래동화를 활용한 동화치료는 아이들이 이야기의 내용을 대부분 알고 있어서 자칫 흥미를 잃어버릴 수 있다. 그러나 다양한 질문을 통하여 내담자가 현재 겪고 있는 갈등과 불안을 자연스럽게 노출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동화를 있는 그대로 활용하든 그 내용을 확장시키든 간에 동화치료 활동을 하다 보면 상담 과정의 주체가 내담자라는 사실을 깨닫고, 상담사가 예측하는 범위를 훨씬 벗어나는 경이로운 결과를 빈번하게 접할 수 있다. 이 책을 계기로 동화치료의 효과에 관심을 가져 보길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