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프리츠 펄스는 1950년대에 로라 펄스와 폴 굿맨과 함께 게슈탈트 심리치료를 창안한 인물이다. 정신분석이 위세를 떨치고 있던 그 시기에, 그들은 게슈탈트 심리학, 실존철학, 장이론을 융합하여 기존의 정신분석을 넘어서는 새로운 심리 치료 접근법을 찾아내고자 애썼다.
이 책은 게슈탈트 치료의 상징적 인물인 펄스에 대한 책이다. 저자인 페트루스카 클락슨과 제니퍼 맥퀸은 꼼꼼한 자료 수집과 연구로 펄스에 대한 이야기를 모아, 현대의 게슈탈트 치료가 지향해 나아가야 하는 관점에서 이 책을 엮어 나갔다. 1장에서는 펄스의 생애를 통해 그의 학문적 배경과 개인사에 대해 알려 준다. 2장에서는 게슈탈트 이론에 기여한 주요 업적을 기술함으로써 게슈탈트 개념들의 정수를 소개하고 있다. 3장에서는 상담 실제에 적용되는 그의 방법들에 관해 이야기한다. 4장에서는 저명한 저자들이 제기한 비평들을 분석하고, 각각 얼마나 합리성을 지니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평가하였다. 5장에서는 게슈탈트 심리치료의 지속적인 개발과 혁신에 펄스가 끼친 영향을 평가하고 펄스의 작업이 상담과 심리치료 전 분야에 준 영향을 살펴보았다.
게슈탈트 학파에 관심 있는 심리치료사뿐만 아니라 심리치료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누구에게나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