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이 책은 대중적 교양서이다. 즉, 심리학에 관심을 갖는 중·고등학생, 학부모 그리고 일반인이 읽는다면 앞으로의 진로를 정하고 세상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또한 심리학이라는 분야가 이렇게 다양하며 또 이렇게까지 응용되고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독자 여러분이 알았으면 하는 바람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은 개론서에서 담을 수 없었던 최신의 심리학 연구들을 많이 보여 주고 있다. 집필자인 교수들이 현재 가장 주력하고 있는 연구 주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은 심리학 전공자들에게도 유용할 것이다. 그들에게도 심리학의 응용 가능성을 보여 줌으로써 각자 자신의 전공을 통해 나아갈 길을 가늠해 보고 새로운 학문적 도전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이 책은 집필자들이 자신의 주전공 분야에 집중하여 기술한 것으로, 지각심리, 인지심리, 뇌신경심리, 발달심리, 사회심리, 문화심리, 임상심리, 상담심리, 범죄심리, 광고심리, 소비자심리 등 기초 분야부터 응용 분야에 걸쳐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서 소개하는 응용 분야의 이해를 위해 기초를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처음부터 순차적으로 읽을 필요는 없으며, 순서에 관계없이 관심 있는 분야를 선별해서 읽어도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