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이 책도 처음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설립, 운영, 관리 등의 내용을 포괄적으로 다루고자 ‘영유아교육기관 운영관리’라는 제목으로 원고를 집필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원고 작업이 진행될수록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내용을 모두 포괄하여 다루기에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에 ‘영유아교육기관 운영관리’라는 제목은 유지하되 어린이집의 설치, 운영, 관리를 중점적으로 다루게 되었다. 예비보육교사의 관점에서 어떻게 하면 보다 쉽게 어린이집의 운영 및 관리에 대해 이해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며 전·현직 어린이집 원장인 공동저자들과 머리를 맞대어 보았다. 그 결과, 스스로 어린이집 명칭을 정하고, 어떤 유형의 어린이집을 설치할지 결정하는 등 실제적인 어린이집의 설치, 운영, 관리 과정을 어설프게나마 직접 체험해 보는 형태로 교재의 내용을 구성하게 되었다. 의욕적인 시도와 달리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아 앞으로 차근차근 교재의 내용을 보완할 예정이다.
이러한 의도로 집필된 이 책은 총 11개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먼저, 1장에서는 어린이집의 유형과 인가 과정을 살펴보고, 2장에서는 반 편성에 따라 원아를 모집하여 신입원아 적응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내용을 다룬다. 3장에서는 어린이집의 문서관리와 재무관리에 대해, 4장에서는 어린이집에서 갖추어야 할 시설설비와 비품 관리에 대해, 5장에서는 어린이집의 실내외 환경구성과 교재교구관리에 대해 살펴본다. 보육교직원의 임용과 업무 분장에 대해서는 6장에서, 교육프로그램 관리는 7장에서 다룬다. 8장과 9장에서는 건강, 영양, 안전 관리에 대해 알아보고, 10장에서는 부모참여와 지역사회 연계방안에 대해 살펴보며, 11장에서는 평가인증의 추진배경과 절차 그리고 통합지표를 알아본다. 1, 2, 3장은 이세라피나 원장이, 4, 5, 7, 11장은 정현심 교수가, 6, 8, 9, 10장은 성미영 교수가 집필하였다.
이와 같은 차례 구성과 함께 각 장별로 실제 어린이집에서 활용되는 관련 자료를 [첨부서류]로 제시하였다. 이를 참고하여 활동을 직접 해 볼 수 있도록 지면을 실제 크기로 구성하여 관련 내용을 파악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부록에는 예비보육교사가 작성한 ‘나만의 어린이집 운영관리하기’ 포트폴리오를 제시함으로써 이를 참고하여 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