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특수교육학개론은 특수교육을 전공하는 예비특수교사들의 전유물이었지만 이제는 예비특수교사뿐만 아니라 교사가 되기 위한 과정에서 모든 예비교사가 필수로 이수하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대학 강단에 설 때마다 다양한 예비교사에게 특수교육학개론을 좀 더 쉽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다. 이 책에는 이러한 고민을 함께 한 세 명의 저자가 만들어 낸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저자들은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생각을 바탕으로 아동의 약점보다는 강점을 먼저 볼 줄 아는 마음을 가지고 장애아동에 대한 시각을 ‘개성이 좀 강한 아이’로 바꿀 수 있는 계기를 꿈꾸어 왔다. 이러한 저자들의 생각이 책에 녹아 있기를 염원하면서 특수교육에 대한 이론적인 기초와 실제적인 부분으로 나누어 집필하였다.
그리고 각 장마다 마인드맵을 통해 전반적인 내용을 숙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 더불어 학습목표, 주요용어에 대한 설명, 각 장의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사례, 본문, 요약정리, 도움이 되는 사이트로 구성하였다. 그러므로 이 책을 접하는 학생들은 마인드맵을 활용하여 내용에 대한 개요를 숙지하고 주요용어 및 요약정리를 읽은 후 사례와 본문을 읽으면 각 장의 내용을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이 책은 특히 유아교육 현장에서 근무하게 될 장애영유아를 위한 보육교사뿐만 아니라 교직을 전공하는 예비교사들이 이수해야 할 특수교육학개론 교과목을 좀 더 이해하기 쉽도록 염두에 두고 편찬하였다. 이 저서가 특수교육 입문서로서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가능한 한 어려운 용어를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바꾸었다. 둘째, 저자들이 유아교육 및 특수교육 현장에 오랫동안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하였다. 그러므로 장애아동에 대한 이해가 좀 더 폭넓을 수 있다는 부분과 편견 없는 시각으로 장애아동을 들여다볼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셋째, 저자들이 모두 강의를 하면서 고민했던 부분들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각 장을 구성했다. 넷째,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명시되어 있는 장애유형뿐만 아니라, 통합교육이 요구되는 현장에서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실제적인 면을 현장 경험과 지식을 갖춘 전문가들이 각자의 역량에 따라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각 장을 분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