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인형은 원시시대부터 의식주와는 상관없이 친밀감을 위한 심리적 도구로 사용되었다. 이러한 인형을 치료 공간에서 사용할 때 내담자는 거부감 없이 치료에 응하며 자신의 무의식적인 욕구와 감정을 상담사에게 드러내는 경향이 있다.
인형은 언어적 상담의 한계를 보완해 주고 내담자의 무의식을 드러내 주기 때문에 치료 작업에서 대단히 활용 가치가 높다. 이 책은 심층심리학, 가족체계이론, 트라우마 가족치료 이론 등을 바탕으로 집필한 것이다. 심층심리학의 무의식과 상징 개념, 가족체계이론의 체계적 사고, 트라우마 가족치료의 가족 트라우마에 대한 이해를 통해 인형치료가 무엇이며, 어떻게 인형을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다양한 이론과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