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인간관계 개선에 있어 탁월한 모델인 교류분석(TA)을 통한 기업 문화의 개선을 모색한 이 책이 시사하는 바는 매우 크다. 이 책은 직장인의 자기이해와 동료에 대한 ‘인정(recognition)’의 중요성을 일깨울 뿐만 아니라, 개인과 조직의 관계, 리더십과 조직 문화의 중요성, 일과 삶의 균형 문제를 TA라는 심리치료 기법을 통해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기업 조직 내의 광범위한 갈등 및 관계 문제를 이해하는 틀을 제공하고 있으며 조직 영역에서 필요한 TA 이론의 실용적인 정보를 다루고 있다. 동시에 조직 문제의 해결에 관한 자세한 사례와 관련하여 TA의 개념을 공부할 기회를 제공하고 이러한 개념을 적용하고 심화학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책은 조직 TA와 관련된 최근의 발전을 소개하고, 조직과 개인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실용적인 TA 방법과 예시들을 풍부하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제교류분석협회의 공인을 받은 수련감독(TSTA)인 Anita Mountain과 Chris Davidson은 40년 이상의 기간 동안 자신의 고객들이 조직의 발달과 성장을 촉진하는 특별한 방법을 접할 수 있게 해 주었다. 따라서 이 책은 두 사람이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적용해 온 ‘개발 TA’와 ‘조직 TA’, 그리고 공식적인 기업 TA 워크숍 등을 통해 사람들을 훈련시킨 것에 근거하여 TA 이론을 조직에 응용한 실용적 활용서의 결정판이다.
더욱 인상적인 것은 Anita Mountain과 Chris Davidson이 이 책을 통하여 직장에서 관계적 맥락의 TA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의사소통과 인정, 발전을 위한 상호 합의, 조직인으로서의 자신에 대한 확인, 조직 내의 디스카운트(discount), 게임(game), 스토리텔링, 통합적 리더십, 조직 문화에 대한 TA 관점의 이해와 개선 전략, 조직 내의 괴롭힘 양상, 스트레스, 갈등과 분노, 함께 발전해 나가기 위해 이해해야 하는 것들을 생생하게 설명하며 연습문제와 더불어 집단 워크숍에서 적용 가능하도록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