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역사적으로 학습 관련 이론의 발달을 이끌었던 주요 학자들의 연구를 바탕으로 집필된 이 책은 학습에 대한 우리의 관점을 깊이 있게 만들어 준다. 역사적으로 학습에 대한 이해 틀의 전환을 가져온 여러 학자들의 견해는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에 대해 보다 ‘기초적인’ 고민을 하게 만들기에, 이 책은 가치가 있다.
이 책의 주요 목적 네 가지는 학습을 정의하고, 학습의 과정이 어떻게 연구되는지 살펴보며(1장, 2장), 역사적 관점에서 학습 이론을 자리매김하고(3장), 교육적 실천을 위한 함의를 고려하여 주요 학습 이론의 핵심 특성들을 제시(4∼16장)하는 것이다.
이 책이 주로 기초적인 학습 이론을 연구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보니, 학습의 하위 주제별로 주요 개념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구성된 다른 학습심리학 서적에 비해 난해할 수 있다. 따라서 학습에 대한 이론적 고찰을 심도 있게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학습에 관한 관점의 전환을 가져온 기초적인 학습 이론들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는 최근의 학습 이론에 대한 보다 심도 있고 확장된 이해를 가능하게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교육 현장에서의 교수-학습과 관련하여 그 근거가 분명한 실천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되고 있는 각 학습 이론가들의 이론적 틀을 파악하고, 이론적 틀 내에서 주요 개념들의 내용과 관계를 완전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것이 학습에 대한 여러분들의 이해에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