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장애아동을 위한 미술교육은 그들이 주변에 관심을 갖고,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세계에 대해서 한층 더 이해하고 소통하여, 삶 가운데서 미적 가치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저자들이 교육 현장에 머물면서 실제적인 활동들을 모아 이 책의 초판을 집필하였다. 그리고 장애인들에 대한 특수교육법이 제정되고, 교육과정이 수시 개정체제로 바뀌면서 교육의 방향성에 전환이 있었다. 이러한 변화로 저자들은 개정작업을 진행하였다.
개정에 있어서 주안점은 초판 발행 후 특수교육에서의 중요한 변화들을 반영하고 이 책을 수업 교재로 사용하면서 느꼈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이었다. 또한 법적, 학문적 변화에 맞도록 적절한 용어를 사용하기 위해 지적장애, 지체장애 등과 같이 장애 유형에 대한 명칭과 관련내용을 수정하였다. 그리고 각 장별로 기본교육과정 및 누리교육과정에 관련된 내용을 추가하고, 교수 방법적 측면에 있어서도 보다 구체적인 예시를 제공하며, 미술교육 관련 이론적 기초를 보강하였다.
이 책에서 시각장애, 지체장애와 같이 장애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미술활동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통합 환경에서의 미술교육, 그리고 미술치료와 미술교육에 대한 비교 설명을 포함하고 있어 장애아동을 위한 미술교육 교재로서의 특성과 의미를 충분히 가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