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게슈탈트 심리치료에 관한 국내 최초의 저작물
게슈탈트란 개체에 의해 지각된 자신의 행동동기를 뜻한다. 즉, 개체가 자신의 유기체 욕구와 감정을 하나의 의미 있는 행동동기로 조직화하여 지각하는 것이다. 어머니가 아이를 안아보는 것, 음악을 들으며 커피 한잔 마시고 싶은 것,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은 것 등 크고 작은 모든 행동은 우리의 게슈탈트이다. 게슈탈트 치료는 게슈탈트의 개념을 치료의 영역까지 확장시킨 것으로, 신체와 정신, 환경을 상호 불가분의 통합적이고 유기적인 존재로 이해함으로써 재래 심리치료 기법의 이원론적 세계관을 극복하였다. 게슈탈트 치료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무의식의 세계를 파헤치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 가까이에 있는 것들을 좀더 선명하게 알아차림으로써 우리의 시야를 확장하여 새롭고 창의적인 삶을 살도록 도와준다. 이 책은 게슈탈트 심리치료에 관한 국내 최초의 저작물을 20년 만에 수정 보완한 개정판으로서, 게슈탈트 심리치료의 이론과 실제가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