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다문화교육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더불어 잘 살아가도록 교육을 하는 것’이라는 방향 설정을 하고 다문화교육이 외국인 이주민만을 대상으로 하는 ‘특수교육’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관점에서 출발하였다. 물론 다문화사회로의 변화나 다문화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된 것은 국내 외국인 거주자의 수가 급속히 증가한 것과 관련이 있다. 따라서 다문화교육의 대상은 국내로 이주를 해 오는 외국인뿐 아니라 해외로 파견되거나 이주를 하는 자국민, 외국인 이주민과 더불어 살아가는 자국민 모두를 포함한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목적은 이와 같이 복합적인 다문화교육의 내용을 구성하기 위한 심리학적인 기초를 정리하는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하여 다문화교육의 이론적인 틀과 실천전략을 탐색하는 것이다. 이 책은 크게 두 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었는데, 먼저 다문화사회에 대한 이해를 살펴보고 나서 다문화교육의 이론과 실제를 탐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