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이 책의 저자들은 대학교에서 광고심리학 관련 과목을 강의하면서 공통적으로 한 가지 매우 아쉬운 경험을 하였는데, 그것은 광고심리학을 적절하게 다룬 교재를 찾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서점에 있는 광고심리학 관련 책들을 보면, 대부분 소비자심리학 또는 소비자행동 관련 책들과 체재와 내용이 유사하다. 비록 광고심리학에서 소비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 하더라도, 책의 체제와 내용이 서로 유사하기 때문에 기존의 광고심리학 관련 책들은 광고심리학의 본질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아쉬움에 여섯 명의 저자가 모여서 광고심리학 책을 집필하였다. 물론 이 책의 내용도 광고심리학을 완벽하게 다루지는 못하였지만, 기존의 책들과 차별화하고자 노력하였다.
이 책의 구성은 광고대행사에서 광고를 만드는 실제 과정에 근거를 두고 있다. 제1부에서는 광고에 관한 전반적인 흐름(제1장), 그리고 광고가 소비자에게 영향을 주는 심리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심리기제들(제2장과 제3장)에 관해 살펴보았다. 제2부는 마케팅 목표, 광고목표 및 광고 콘셉트(제4장), 그리고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제5장)에 관해 다루었다. 제5장에서 소개하는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은 최근에 광고가 어떠한 방향으로 변하고 있는지를 보여 줄 것이다. 제3부는 광고제작을 다루고 있으며 광고에서의 창의성(제6장), 광고소구와 설득 커뮤니케이션(제7장), 광고와 크리에이티브 기법(제8장) 등을 포함하였다. 제4부에서는 매체계획(제9장)과 매체유형(제10장)을 다루었다. 제5부는 광고가 소비자에게 미친 영향을 측정하는 방법(제11장)에 관해 살펴보았다. 특히 제5부를 담당한 저자는 광고회사 HS애드의 AE로 현업에서 실질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광고효과 측정에 관해 실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제6부는 광고와 기호학(제12장), 아동·청소년·노년층의 소비심리 및 공익광고(제13장), 그리고 정치광고 및 기만광고(제14장) 등을 다루었다.